작성일 : 11-07-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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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북한주민 생활문화체험 축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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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 장대현교회는 오는 5~10일까지 북한주민 생활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북한 최악의 음식 설명회와 시식회, 북한무용 시연회, 북한다큐 상영회 등이 마련된다.
5~7일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교회 3층에서 열리는 북한 음식설명회 및 시식회에서는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먹고 사는 풀떡, 보리감자범벅, 엿밥, 국수죽, 도토리범벅, 비지떡, 미역찜, 술깡치떡, 송기떡, 시래기죽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들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북한의 어려운 실상을 체험할 수 있다.
또 6일 오후 7시30분 교회 4층에서 김정일의 처이자 성혜림의 친구인 무용가 김영순 여사가 북한무용을 직접 선보이고, 7일 오후 7시30분에는 율동, 시트콤, 단막극 등 북한주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다큐 동영상을 상영한다.
한편 부산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1000여명으로 다대동을 중심으로 181명(128세대)이 밀집해 사하구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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