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8-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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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스피치 대회 참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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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경기人
 조회 :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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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애써 지원하고 연습하고 본선에 올랐다고 해서 휴가도 포기하면서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그런데 예선에서는 순수 아이들의 힘으로만 해야 한다고 해서 엄마손도 마다하고 준비한 딸아이에게 무안할 정도로 엄마의 손을 빌어 준비한 학생들에게 대놓고 시상하고 심사 기준도 없이 상을 시상하는 모습을 보며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문구에 생각이 다다랐다.
상을 기대하고 가진 않았지만 어떤 기준에서 심사하고 시상이 이루어 졌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또 스피치 대회라 함은 일단 기본이 자기 생각을 발표하는데 있어서 틀리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발표할 내용을 원고를 들고 올라와 읽는 아이들 조차 있었다. 시상에 포함된 아이들 대부분은 발표 부분에서 부터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라 도대체 심사 기준에 의심이 가는 대회였다.
그동안 여러 많은 대회에 참가해 봤지만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시상이 이루어지는 대회는 처음이다.
다음 대회에는 이런 황당한 일은 없어야 겠기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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