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월 2일. Happyuni Project 제 1기 독일탐방단이라는 이름을 달고 독일에 다녀온 지 벌써 16일이나 지났다. 제 1회 청소년통일스피치대회에 참여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해외연수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나에게 독일은 꿈의 나라였다. 우리 탐방단은 HAPPYUNI PROJECT-The Unification of Korea is hope for our world.(한반도 통일은 지구촌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작센하우젠 독일 나치 집단수용소, 포츠담 회의장이었던 체칠리엔홉, Sang susi궁전(여름궁전), 브란덴부르그문, 제국회의 의사당, 카이저 빌헬름 추모교회, 플롯카웃 메모리얼, 베를린장벽, 찰리 체크포인트, 구(舊) 시청사, 성 토마스교회, 뢰머 광장, 하이델베르그 대학 및 대학가, 하이델베르그 성, 괴테 생가 등을 다녀왔고 민주평통 임원분들과 만찬회도 가졌다.

나는 6일간의 탐방 과정에서 HAPPYUNI PROJECT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민주평통 임원분들과의 만찬회에서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내가 생각한 HAPPYUNI PROJECT는

1. 모든 국민이 통일을 원하는 마음을 가진다.

2. 자라나는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잘못된 가치관을 갖지 않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3. 통일은 새벽의 도둑처럼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평소 통일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다. 이번 독일탐방으로 나에게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그 꿈은 ‘통일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독일에 다녀온 후 나는 내 생활을 정리하고 꿈을 향한 과정을 담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했다. 앞으로 독일에서 찍었던 사진, 메모들도 차근차근 정리해서 블로그에 게시하려고 한다. 블로그 주소는 blog.naver.com/pixievera 이니 우리 독일탐방단 친구들도 가끔 들어와서 댓글도 달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다.

이번 탐방은 통일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좋은 친구들도 만났다. 미래에 내가 나를 되돌아보았을 때 이번 독일탐방은 마음 속 영원한 보석으로 남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대회를 만들어주신 행복한통일로 도희윤 이사장님, 독일 연수 동안 천방지축 우리들을 데리고 다니느라 수고하신 이예인 선생님, 독일에서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많은 곳을 탐방시켜주신 박정롱 가이드님, 내가 독일에 가는 것을 허락해주시고 도와주신 부모님, 원고 첨삭해주신 오금중학교 이희수선생님, 원고 쓸 때 도움 준 서아, 수인이, 김인호, 이재림, 우리 독일탐방단 대표 종표오빠와 수민언니, 승민이, 하륜이, 성준이, 우주, 호영이 모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