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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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습이 한반도의 희망입니다-[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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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것만은 꼭 이루자
도희윤 행복한통일로 대표
북한 김정일의 사망이라는 빅뉴스로 한해를 마무리했던 지난해에 이어 2012년 임진년이 밝았다.
올 한 해는 세계사적으로 정치의 해라고 할 만큼 굵직한 정치이벤트들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 먼저 한국에서는 4월 총선에 이어 12월 대통령선거가 있고, 11월에 미국 대통령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며, 러시아 또한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해이기도 하다. 중국도 후진타오에 이어 중국공산당을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 시진핑이 국가주석으로 추대될 예정이며, 북한이 이른바 주체 100년이 되어 강성대국을 완성한다고 선전했던 해가 바로 2012년이다.
이렇듯 올 한 해는 수많은 정치사회사적 소용돌이 속에 혼돈과 격랑의 1년이 될 듯하다. 이 가운데 우리 대한민국호는 어디로 순항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답은 바로 지금의 우리에게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속에서 국제사회와 더불어 신화를 창조했던 성공의 대한민국과, 공산세습독재 속에서 주민들의 삶은 현대판 노예로 전락했고, 주민들의 굶주림과 탈북 행렬 속에서도 선군정치, 강성대국 운운으로 지구촌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린 실패와 몰락의 북한. 대한민국호가 어디로 향해야 할 지 우리의 현재 모습이 그것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넘어야할 과제 또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게 분명하다. 첫째, 성공의 대한민국 과정에서 독버섯마냥 기생하며 성장한 종북(從北)의 싹을 이제는 완전히 털어내고 가야한다.
주체 100년에 탈북자는 수십 만 명을 넘어섰다. 신앙, 표현, 결사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주민들이 정치범수용소에서 죽어가고 있는데 대한민국 사회에서 아직도 종북이라니 참으로 불가사의한 현상이다. 둘째,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는 희망정치를 열어야 한다.
국민 개개인이 행복해 할 수 있는 나라, 권리와 의무의 가치를 배우고 간직하는 국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개인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선진한국은 바로 희망을 주는 한국정치에서 시작될 것이다. 셋째,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성공신화를 위해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정치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으로 변화되어야 하고 새롭게 시작되어야 할 북한이라는 신천지를 선진통일한국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2천만 북한주민들의 역량들이 여기에 올바로 투여되어야 할 것이다. 독일통일 이후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온 통일독일이 총체적 위기에 처한 EU의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독일국민들이 통일과정에 제대로 대응한 결과다.
전 세계의 귀감이 된 대한민국 성공신화의 주역인 우리 국민들의 긍정의 힘과 노력으로, 한반도의 행복한 통일시대를 그려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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